서울세관(세관장·손정준)은 지난 21일 직원·가족돕기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세관장 및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서울세관을 출발해 한강공원 잠원지구를 거쳐 다시 서울세관으로 도착하는 10㎞코스로 진행됐다.<사진>

행사 참여 직원들은 그동안 바쁜 업무에 그냥 지나쳤던 주위 동료들과 못다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출·퇴근에 쫓겨 마음의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에게는 간단한 걷기운동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번 걷기행사를 통해 잠시나마 업무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직원들은 걷기를 마친 후 어려움에 처한 직원·가족들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행사도 진행해, 걷기로 달아오른 열기를 마음으로도 전하는 따뜻한 세관인들의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