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우편세관(세관장·전영기)은 지난 19일 오전 오병태 본부세관장, 김병학 부산국제우체국장 및 세관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관 승격 현판식<사진>과 국제우편물 인터넷 홈페이지(www.imc.go.kr)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 국제우편물 인터넷 홈페이지 개통으로 인터넷 통관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미화 600달러미만의 소액물품으로 판매 목적이 아닌 대부분의 우편물에 대한 통관은 세관 방문없이 신청할 수 있고, 우편물 수령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국제우편물을 통관하기 위해서는 세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통관신청서를 팩스로 보내야 하는 불편이 따랐으나 이제부터는 안방에서 인터넷을 통해 통관수속을 할 수 있다.

지난 2일 출장소에서 세관으로 승격한 부산국제우편세관은 지난해 7월부터 선박편으로 반입되는 전국의 모든 우편물을 처리하는 원스톱집중통관제도를 시행해 통관과 배달시간을 1일이상 단축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전영기 부산국제우편세관장은 "앞으로도 벤처세관으로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도와 특화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개편, 보완해 민원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