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 9일 개최

2013.07.09 10:06:10


한국과 러시아가 13번째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 14개 분야별 논의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기획재정부는 8일 ‘제13차 한․러시아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이달 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는 ‘97년 1차 회의 개최 이래 13회째를 맞이하는 양국간 고위급 경제협력 채널로 교역·투자, 에너지·자원 등 14개 분야별 위원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회의는 하반기 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되는 고위급 회의인 만큼 양국 간 경제협력 현안에 대해 범부처 차원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재부는 교역·투자, 에너지·자원, 건설·인프라부터 보건·의료, 문화·관광 등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분야에 대해 그간 협력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향을 구체화하는 한편, 앞으로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측은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수석대표로 미래부·농림부·국토부·산업부 등 14개 부처 국과장급이 참석할 예정이고, 러시아측은 빅토르 이샤예프 극동개발부 장관을 수석 대표로 경제개발부·에너지부·교통부·산업통상부·농림부 등 15개 부처 차관․국과장급 등 대표단 60여명이 방한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공동위를 통한 긴밀한 협력 논의는 양국 관계 강화와 극동 시베리아 진출 등 우리의 신북방정책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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