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반기 체납징수 1,158억원…사상 최고

2013.07.17 09:35:48


서울시가 상반기 체납시세 징수실적이 1,158억원을 징수,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17일 지난해 체납시세 징수실적을 1천억원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상반기 실적이 1,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상반기 체납 징수실적은 2004년 774억원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002억원을 징수했고, 올해 1,158억원을 징수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체납 징수실적을 세목별로 보면 지방소득세 346억원, 자동차세 339억원, 재산세(도시계획세 포함) 173억원, 취․등록세 152억원 등이다.

 

서울시는 부동산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등 어려운 세입여건 하에서 시․구 총력징수체제를 가동하는 등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역점사업으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기획징수활동과 악성 체납자를 범칙사건으로 고발해 구속시키는 등 서울시의 강력한 징수활동이 알려지면서 체납자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한 것이 상반기 체납시세 징수실적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시는 상반기에도 지속적인 납부 독려에도 불구하고 체납세액을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에 대해 압류 부동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 의뢰하는 한편, 체납자 소유 차량 또는 소유주와 점유자가 다른 차량에 대해 강제견인을 통해 공매하는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해윤 서울시 38세금징수과장은 “상반기 징수실적을 높인 것은 시․구 체납징수조직이 혼연일체가 돼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하반기에는 더욱 강력한 체납징수활동을 전개, 조세정의 실현 및 서울시의 재정확충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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