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감면 영향…6월 토지거래량 5년만에 최대

2013.07.25 09:39:38


취득세 한시 감면의 영향으로 6월 전체 토지거래량이 2008년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지난달 전체 토지거래량은 24만5,525필지로 62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토지거래량은 24만5,525필지, 1억5,957만㎡로 필지수 기준으로 24만8,100필지를 기록한 2008년 4월 이후 6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필지수는 50.8%증가했고, 면적은 8.3%감소했으며, 전달과 비교해 필지수는 13.5%증가, 면적은 6%감소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토지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취득세 한시 감면에 따른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래 활성화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순수 토지거래량은 7만2,546필지, 1억4,475만㎡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필지수 3.9%, 면적 12.2%감소했고, 전달과 비교해 필지수와 면적은 13.2%, 8.4% 각각 감소했다.

 

국토부는 전국 토지가격은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전국 지가는 전달과 비교해 0.11%상승했다. 이는 금융위기 발생 전인 2008년 10월 고점보다 0.46%높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0.09%, 지방권 0.13%상승해 수도권의 상대적 강세 현상이 한달여 만에 반전됐다. 2011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지방권 지변율이 수도권보다 높았지만 올해 5월 수도권이 지방권의 지변율을 앞섰다.

 

전국적으로 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도 하남시고, 서울시 용산구는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무산의 영향으로 올해 4월부터 3개월 연속 지가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공업지역이 전달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계획관리지역·주거지역 등은 상승폭이 감소했으며, 농림지역은 0.04%하락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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