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하반기 공무원 관련 경비를 93억원, 내년에는 157억원을 감액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16일 부동산 거래 등 경기침체 상시화에 따른 세수감소로 공무원 관련 경비를 솔선 감액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취득세 거래절벽 장기화에 따른 하반기 세수가 약 6천억원, 경기침체의 상시화에 따른 지방소비세·레저세 등이 3천400억원 감소해 총 9천400억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올해 하반기부터 연가보상비, 시간외 근무수당 등 약 93억원을 줄일 계획이다. 공무원 1인당 80만원 이상이 감액될 것으로 보인다.
5급 이하 시간외 수당은 올해 예산의 10%인 25억8천400만원, 업무추진비는 20%인 6억9천200만원, 일반경비는 20%인 28억7천900만원이 감액된다.
4급까지의 연가보상비는 올해 예산의 30%인 32억1천900만원이 감액된다. 이 가운데 3급 이상의 연가보상비 감액규모는 올해 예산의 50%인 1억7천100만원이다.
특히 경기도는 내년부터 감액항목 및 비율을 대폭 확대해 157억원을 감액한다.
도지사·부지사 연봉인상분 3억9천만원을 반납하고, 3급 이상 연가보상비를 전액 삭감해 1인당 최소 200만원 이상을 감액한다는 방침이다.
5급 이하 시간외수당은 올해 하반기 10%에서 20%로 비율을 높이고, 업무추진비 감액 비율을 올해 하반기 20%에서 30%까지 확대키로 했다. 일반경비도 20%에서 30%로 확대된다.
■ 공무원 관련 경비 감액 규모(단위 : 백만원)
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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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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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감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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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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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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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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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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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2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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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부지사(3)연봉인상분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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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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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보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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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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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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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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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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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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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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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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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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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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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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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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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8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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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수당(5급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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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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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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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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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추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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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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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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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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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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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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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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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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