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자 9급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이달 24일 서울시 강남구에 소재한 역삼중학교에서 실시된다.
안전행정부는 21일 ‘2013년도 지역인재 9급 및 기능인재 견습직원 선발 필기시험’을 24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인원은 일반직 9급으로 채용할 지역인재 견습직원 120명과 기능직 9급으로 채용할 기능인재 견습직원 50명 등 총 170명이다.
올해 지역인재 선발시험에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752명이 지원해 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기능인재 선발시험에는 410명이 지원해 8.2대 1의 경쟁률을 보여 평균경쟁률 6.8대 1을 기록했다.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20%증원한 1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 인원은 직렬별로 특정 시·도에서 20%를 넘을 수 없도록 한 ‘지역균형선발원칙’에 따라 다양한 지역인재가 골고루 선발된다.
지역인재 선발직렬은 회계 35명, 세무 25명, 관세 10명, 공업 16명, 농업 25명, 보건 2명, 환경 2명, 시설 5명 등이다.
기능인재 9급 견습직원 선발직렬은 기계 8명, 정보통신현업 계리 42명이고, 지역인재와 달리 지역별 제한은 없으나 직렬별로 고등학고 졸업(예정)자를 50%이상 선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 1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승호 안전행정부 인사실장은 “고등학교 교육을 성실시 받은 우수인재가 공직에 들어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학벌과 스펙이 아닌 능력중심 사회를 구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