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상반기 지방세 징수율 97%…전국 최고

2013.09.13 10:14:31

 

 

울산시가 올해 상반기 지방세 징수율 97.4%를 기록했다. 올해 말이면 지난해 전국 최고 수준의 징수율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산시는 13일 올해 상반기 지방세 집계 결과 7월 말 기준 8천729억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7월 말까지 부과된 지방세 8천964억원 가운데 97.4%인 8천729억원을 징수한 것이다. 울산시는 올해 말이면 지난해 전국 최고 수준의 징수율인 98.9%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시의 올해 체납액은 총 555억원으로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간 징수목표액 167억원 중 100억원을 징수해 60%의 징수율을 달성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체납세 규모는 광역시 승격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이월 체납액이 감소하고 있다.

 

울산시는 고액체납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등 행정제재 강화와 CMA, 법원 공탁금, 신용카드 매출채권 등 은닉채권 압류에 주력했다.

 

또한 올해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 명단공개(357명), 출국금지(20명), 관허사업 제한 요구(168명), 신용정보제공(362명), 고급 위락시설 이용 체납차량(4,796대 영치) 등의 조치를 내렸다.

 

재산은닉 등 사해행위자 처벌을 위해 울산지방검찰청으로부터 특별사법경찰관 18명을 지명 받아 지방세 범칙사건을 조사해 조세범 의심자 520명에게 고발예고장 발송으로 81명에게 7천만 원을 징수하기도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고액·고질 체납자 일소를 위해 체납세 정리실적 경진대회를 갖고 체납세 징수 우수기관과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며 “선진 체납징수 시책 벤치마킹과 전국 시도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새로운 징수기법 개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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