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3년간 부동산정책…지방세수 4조6천억원 ↓”

2013.10.08 16:59:22

“중앙정부의 일방적 취득세율 인하…정부정책 신뢰 하락” 우려

 

 

최근 3년간 정부가 시행한 부동산정책으로 지방세수가 4조6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재현 의원(민주당, 사진)은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유상거래 감세정책 현황자료’ 분석결과 2011년 ‘3.22대책’을 시작으로 올해 생애최초주택 취득세감면까지 정부의 대책으로 감소한 지방세수가 4조6천904억원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각 부동산 대책별 지방세수 감소액은 2011년 ‘3.22대책’으로 2조3천293억원, 2012년 ‘9.10대책’으로 8천702억원, 2013년 감면연장분 1조1천811억원, 2013년 생애최초 감면분 3천98억원이다.

 

■ ‘주택유상거래 감세정책 현황자료’의 각 대책별 세수감소액 보전현황 및 보전완료 시기 (단위 : 억원)

 

구분

 

감면액

 

보전액

 

보전추진중

 

보전시기

 

합 계

 

46,904

 

39,768

 

7,136

 

 

①2011년

 

「3.22 대책」

 

23,293

 

23,293

 

-

 

1차 23,293억(‘12.5월)

 

2차 2,361억(‘13.3월)

 

② 2012년

 

「9.10 대책」

 

8,702

 

8,537

 

165

 

1차 7,036억(‘13.3월)

 

2차 1,501억(‘13.9월)

 

※ ‘13.5월말 기준

 

③2013 감면연장분

 

11,811

 

7,097

 

4,714

 

1차 2,856억(‘13.6월)

 

2차 4,241억(‘13.9월)

 

※ ‘13.8월말 기준

 

④생애최초 감면분

 

3,098

 

841

 

2,257

 

1차 841억(‘13.9월)

 

※ ‘13.8월말 기준

 

 

자료:안전행정부

 

세수 감소액 가운데 보전액은 3조9천768억원이다. 7천136억원은 현재 보전추진중으로 보전율은 84.8%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9.8%로 가장 높은 보전율을 보였고, 경북 89.6%, 경남89.2%, 대전88.7%, 인천87.8% 순으로 나타났다. 보전율이 전국 평균이하로 낮은 지역은 제주 69.3%, 강원 69.4%, 대구 81.1%, 전북82.3%, 광주 83.3%의 순이다.

 

백재현 의원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8.28전세대책의 취득세 영구인하로 인한 연간 세수 감소 예상액 2조4천억원을 합하면 최근 3년간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액은 총 7조904억원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가 취득세율을 일방적으로 낮추는 일을 반복하면서 지방정부의 과세자주권을 훼손하고 지방세수 감소, 조세정책의 일관성 부재를 가져와 정부정책의 신뢰도 하락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