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고졸출신 지역인재 119명 합격자 발표

2013.10.30 18:03:19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 합격자 119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안전행정부는 30일 지역인재의 공직진출을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시행하고 있는 ‘지역인재(9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의 올해 합격자 119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는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 중심의 인재 등용을 위해 지난해 도입됐으며, 올해는 전국 273개 고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우수학생 752명이 1차 필기시험(국어, 한국사, 영어),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을 거쳤다.

 

이번 시험은 합격자가 특정 시․도에 집중되지 않도록 한 지역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17개 시․도에서 모두 합격자를 배출했다. 서울이 1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16명, 인천이 15명, 부산이 10명 순이다.

 

지역인재 선발시험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104명, 올해에는 119명이 선발됐다. 특히 안행부는 합격자들에 대한 공직 내외의 좋은 평가를 반영해 선발인원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행부는 기능인재 50명도 견습직원으로 선발했다. 이번 시험 합격자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이 30명이고, 전문대학 출신이 20명으로 나타났다.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는 우수 기술인재들에게 공직진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2010년에 도입됐으며, 전국 165개 고교 및 32개 전문대학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우수인재 410명이 1차 필기시험(국어, 한국사),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을 거쳤다.

 

이번  합격자들은 오는 11월에 안행부에 견습직원으로 등록한 후 내년 3월부터 견습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각 분야에서 6개월간의 견습근무를 거쳐 근무성적이 우수한 경우 9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김일재 인력개발관은 “9급 견습직원 채용제도는 학교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고교출신들의 주요한 공직 진입경로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고교 인재들의 공직 유치를 통해 정부가 솔선해 능력과 실력 중심의 사회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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