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州廳 - 국감장 이모저모

2000.10.23 00:00:00

느슨한 질의·답변




○…광주지방국세청 국감장은 `송곳질문'을 하는 의원이 거의 없는데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질의·답변이 1시간20분만에 끝나는 등 일사천리로 진행돼 당초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국감에 임했던 광주청 직원들이 오히려 어리둥절한 표정.

특히 대다수 의원들이 열악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정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간혹 잘못된 세정을 지적한 의원도 있었으나 대부분은 서면답변을 요구하며 대충 넘어가 성의 없는 국감으로 일관.

○…민주당의 강운태 의원과 장영신 의원은 이구동성으로 호남지역의 신용카드 가맹률이 전국에서 최하위라고 지적했으나 이들이 제시한 통계수치가 서로 30%이상 차이나 진위 여부를 두고 한때 혼선.

이날 강 의원은 6개 지방청별 신용카드 가맹비율을 살펴볼 때 호남지역을 관할하는 광주청이 28.89%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했으며, 장 의원도 지방청별 신용카드가맹점 가입현황이란 자료를 통해 광주청이 64.2%로 전국 최하위다고 지적.

이처럼 두 의원의 통계치수가 30%이상 차이가 나는 것과 관련, 광주청 담당자는 “최근 각종 혜택을 주며 신용카드 가입을 적극 권장, 가맹점이 급격히 늘고있는 추세인 점을 감안할 때 과거 자료가 잘못 제출돼 인용된 것 같다”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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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식(崔利植) 광주지방국세청장이 업무보고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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