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FTA활용 시 관세청으로부터 원산지관리전담자 지정에 필요한 교육점수가 인정되는 종합아카데미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FTA와 무역실무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제4기 경기FTA종합아카데미’를 오는 12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FTA종합아카데미는 무역의 기본이 되는 관세, 수출입통관부터 산업별 HS코드 분류 및 FTA 원산지 판정 등 전문적인 실무 역량까지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주 2회(매주 월, 수) 10일 동안 진행되며 7일 이상 출석해야 한다.
교육을 마치면 경기FTA센터가 발급하는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FTA활용 시 관세청으로부터 원산지관리전담자로 지정될 수 있는 조건(교육점수 인정)을 갖추게 된다.
김현수 경기도 교류통상과장은 “경기FTA종합아카데미는 오직 경기지역에서만 진행되는 특화된 사업으로 매 기수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교육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내 중소기업의 FTA활용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FTA종합아카데미 과정은 전국 FTA센터 중 경기FTA센터에서만 진행하고 있는 특별 사업으로, 지난 6월 수원 나노기술원에서 실시된 제3기 경기FTA종합아카데미를 통해 FTA전문가 38명을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