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서]흡연직원 위한 금연교실 열어…관심 ↑

2013.11.18 10:18:54


동료들과 담배 한 개비로 업무스트레스를 풀 때마다 뒤따라오는 건강걱정으로 매번 금연을 마음먹었지만, 이를 쉽게 끊기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송파세무서(서장 윤봉환)가 팔을 걷어 붙였다.

 

 

송파서는 지난 6일 이수현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전문강사를 초청해 금연교실을 개최, 금연을 희망하는 직원들에게 힘을 보태줬다. 이날 금연교실은 송파서 직원뿐만 아니라 강동·잠실세무서 등 총 40명의 직원들이 참석해 금연을 원하는 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금연교실에서 이수현 강사는 금연의 필요성, 자녀 흡연예방을 위한 부모의 역할 및 금연을 원하는 직원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금연방법 등을 소개했다. 금연교실에 참석한 한 직원은 “흡연자에게 와 닿는 강의가 인상 깊었다”며 “내년부터 담배를 끊을 생각이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금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강의가 끝난 뒤 각 직원들의 맞춤형 개인상담도 이뤄졌다. 송파구 금연클리닉 담당직원들은 참여자 체내 일산화탄소를 측정해 흡연으로 인한 현재 건강상황 등을 체크하고, 이에 맞는 금연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금연 보조제를 지급해 흡연욕구를 대체토록 했다.

 

 

정재은 송파세무서 업무지원팀장은 “흡연을 하는 직원들의 금연의지를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금연교실에 많은 직원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이달 안에 2차 금연교실을 열어 직원들에게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재차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특히 금연을 다짐한 직원들의 경우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금연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겠다”고 강조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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