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소통하면 세금 19억 아낀다”

2013.11.20 09:59:27

이효경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외국어교사연수 파주영어마을에 유치해야


1천억원이 투입된 파주영어마을의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소통해 외국어교사 연수를 유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효경 의원(민주당, 성남1)은 18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소속의 외국어교육연수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외국어교육연수원과 파주영어마을이 상생해 예산 낭비를 줄일 것을 주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파주영어마을은 경기도가 출연한 19억원이 저소득층 학생들의 무료 영어교육과 초·중등생 교육비 보조 등에 쓰이고 있다. 그러나 도교육청이 파주영어마을에 투입한 예산은 2006년 6억원에서 매년 감소해 2013년에는 4천만원에 불과하다. 1천억원이 투자돼 건립된 파주영어마을은 지난 3년간 누적적자가 70여억원에 이르러 매년 민간 매각 등이 거론돼 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영어마을이 도교육청의 외국어교사 연수(연간 예산 50억원)의 절반만 유치하더라도 이 적자를 메우고도 남는다”며 “이는 그대로 도민의 귀중한 세금을 아끼는 길” 이라고 지적하며 두 기관의 협력을 촉구했다.

 

이어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서로 소통해 소중한 영어교육기관의 내실 있는 운영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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