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유재산 98%…수의계약으로 매각

2013.11.27 09:49:40

김선갑 서울시의원, “매각 계약방법 다각화해야” 주문

 

 

최근 5년간 서울시 시유재산의 98%가 수의계약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에는 일반 경쟁입찰이 단 한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시의회 김선갑 의원(민주통합당, 광진3)은 재무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유재산의 98%가 수의계약으로 매각되고 있다”며 “시유재산의 효율적 운영 및 관리를 위해 매각 계약방법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일반재산의 경우 수의계약 비중이 최근 5년간 98%로 나타났다. 심지어 2010년에는 일반경쟁입찰이 단 한건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을 보면 일반재산은 일반경쟁입찰에 의해 매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3천만원 초과에 대해서도 수의계약 매각 비중이 2008년 93.8%, 2009년 96.2%, 2010년 99.3%, 2011년 93.1%, 2012년 97.1%로 높게 나타났다.

 

김선갑 의원은 “시유재산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위해 일반경쟁이나 지명경쟁의 비중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한다”며 “서울시는 관련 법령의 취지에 맞도록 원칙적으로 일반경쟁입찰을 하고 예외적인 경우에만 수의계약을 함으로써 서울시 재정확충에 기여 할 것”을 주문했다.

 

■2008년 ~ 2012년 서울시 일반재산 계약 유형별 매각 실적(단위 : 건, %, 억원)

 

구 분

 

수의계약

 

일반경쟁 

 

지명경쟁 

 

합 계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2008년 

 

실적

 

376

 

738

 

9

 

63

 

1

 

23

 

386

 

824

 

비중

 

97.4

 

89.5

 

2.3

 

7.7

 

0.3

 

2.8

 

100

 

100

 

2009년

 

실적

 

158

 

442

 

2

 

3,700

 

1

 

1

 

161

 

4,143

 

비중

 

98.1

 

10.7

 

1.2

 

89.3

 

0.6

 

0.0

 

100

 

100

 

2010년

 

실적

 

207

 

2,439

 

 

 

 

 

1

 

1

 

208

 

2,440

 

비중

 

99.5

 

99.97

 

 

 

 

 

0.5

 

0.03

 

100

 

100

 

2011년

 

실적

 

351

 

744

 

7

 

68

 

3

 

4

 

361

 

816

 

비중

 

97.2

 

91.2

 

1.9

 

8.4

 

0.8

 

0.5

 

100

 

100

 

2012년

 

실적

 

200

 

826

 

2

 

10

 

1

 

4

 

203

 

840

 

비중

 

98.5

 

98.3

 

1.0

 

1.2

 

0.5

 

0.5

 

100

 

100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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