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체납 압류차량 공매로 13억원 징수

2013.12.03 09:39:22

6만여대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207억원 자동차세 징수 성과


서울시가 올해 체납차량 강제견인 및 공매로 13억원의 체납을 징수했다. 또한 6만여대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통해 207억원의 자동차세를 징수하는 성과를 보였다.

 

서울시는 올해 10월까지 총 1천700대의 체납차량을 강제견인하고 420대를 공매해 지난해보다 4억원 증가한 13억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압류차랑 강제견인 목표를 1천200대에서 1천500대 이상으로 강화하고, 신속한 공매로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공매 횟수도 4회에서 6회로 확대했다. 또한 차량번호판 인식시스템을 활용해 압류차량 상시견인체제도 구축했다.

 

이에 서울시는 10월 말까지 전년 1천478대보다 200여대가 증가한 1천700여대를 강제견인하고, 인터넷 차량 공매 낙찰률도 전년대비 19.3%p 증가한 96.6%로 나타났다. 올해 압류차량 인터넷 공매실적은 13억2천800만원으로 지난해 8억4천200만원보다 약 4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강제견인 외에도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6만775대, 영치예고 6만7천164대를 통해 207억원의 자동차세를 징수하는 등 지방세 세목 중 징수율이 낮은 자동차세 체납징수에서 성과를 보였다.

 

권해윤 서울시 38세금징수과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체납징수여건 속에서도 더욱 강력한 체납징수활동을 전개해 시 재정 확충과 조세정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마지막 압류차량 공매는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공매차량은 수입차 9대 및 국산차 50대 등 총 59대다.

 

압류차량을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서울시 인터넷공매 협력업체인 ㈜오토마트 홈페이지(www.automart.co.kr) 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의 사진과 차량점검 사항 등과 함께 공매방법, 매각예정가격(공매최저가), 공매일시, 차량보관소 위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