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백령도 등 서해5도의 경보단말기 설치를 위해 7억4천만원의 특별교부세가 긴급지원된다.
안전행정부는 소방재청·인천시·옹진군과 합동으로 백령도·대청도·연평도 등 서해5도 경보 난청지역의 경보시설 실태를 점검하고 난청지역에 경보시설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민방위 경보단말기의 신속한 설치를 위해 안행부는 특별교부세 7억4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경보단말기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구릉지 등으로 수신감도가 약한 16개 마을에 민방위 경보단말기를 설치하고 백령도 신항구와 소규모 5개 마을부락에는 마을앰프를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은 “서해5도에 경보시설 난청지역이 없도록 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강하고 행·재정적 지원도 적극적으로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