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정경제위원회 4개 지방청 국감 현장스케치

2006.10.26 00:00:00

'국감도우미' 배치등 빈틈없는 국감준비


여야의원 내년 대선표 의식
지역경제 지원방안질의 주류


2006년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대전·광주·대구·부산 등 4개 지방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광주지방국세청 대회의실에서 개최.

 

권춘기 광주지방국세청장이 국정감사에 앞서 광주청 간부진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이에 앞서 국회 재정경제위는 오전 9시부터 2시간여동안 광주지방국세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국정감사장에서 한국은행 광주지점장으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전남·광주지역 경제 현황을 파악하는 등 재경위원들은 지역경제의 실상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

24명의 국회 재경위원회 감사위원 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한국은행 광주지점에 대한 업무현황 보고에서 많은 여야 국정감사 위원들은 내년 대선표를 의식한 듯 지역경제 실상에 대한 우려와 지원방안에 대한 질문이 주류를 이뤄 국정감사의 정치성이 여실히 표출.

 

국회 재정경제위 의원들이 질의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호스트'역 광주청
국감준비 동분서주

지난해 부산지방국세청에 이어 올해 지방청 합동감사 수감 '호스트'역을 맡은 광주지방국세청은 한국은행 광주지점 업무보고까지 있어 2주전부터 국정감사장인 청사 환경정리와 회의실, 기자실, 의원 휴게실 등 국감장 구석구석 빈틈없는 준비를 하느라 휴일도 반납하고 점검 또 점검을했다는 후문.

권춘기 광주지방국세청장과 간부들은 4개 지방청 국감 '호스트'역을 맡은 청장인지라 국회 재경위 감사위원들과 국세청 수뇌부를 수차례 찾아가거나 오가며 자료 제출에 대한 설명과 감사준비 상황에 대한 보고 등등으로 분망했고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진력.

 

정상곤 부산지방국세청장 김호기 대구지방국세청장 강일형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좌로 부터>

국감 당일 아침 일찍부터 권춘기 광주지방국세청장과 간부 및 직원들은 손님맞이 채비를 서둘러 주차장 정리를 비롯 청사 현관에서부터 각 층마다 '국감도우미(?)'를 배치했을 뿐만 아니라 세정가족인 부산·대구·대전청 간부 및 직원들을 위한 답변자료 작성실에 PC 설치 등 빈틈없는 국감준비에 동분서주.

한상률 국세청 차장
국세청 사령탑 면모 표출


이날 광주지방국세청에서 열린 4개 지방청에 대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장에는 한상률 국세청 차장이 특파(?)돼 국감 준비상황을 꼼꼼히 챙겼고 국감 시작전 의원휴게실에서 4곳 지방청장들과 함께 국정감사위원들에게 각 지방청장들을 소개하기도 하고 지역경제 실상과 세정지원의 중요성 등에 대해 환담하며, 국감위원들을 영접하면서 16일 본청 국감에서 제기된 잇슈와 지적들에 대한 소견을 피력하기도 하고 이해를 구하는 등 국정감사를 수감하는 국세청 사령탑다운 면모를 보여 주었다고 국감장 주변 인사들의 평.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대전·광주·대구·부산지방국세청에 대한 합동 국정감사가
20일 광주지방국세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은행 광주지점 업무현황 보고가 끝난 후 오전 11시20분에 국회 재경위 정의화 위원장은 국감 개회선언을 하고 권춘기 광주지방국세청장의 대표 증인 선서로 4개 지방청 국감이 시작.

4개 지방청 합동국감에 앞서 강일형 대전지방국세청장, 김호기 대구지방국세청장, 정상곤 부산지방국세청장은 각각 소속청의 간부를 소개하고 국감을 수감.

 

심상정 의원이 대전지방국세청장에게 K某 변호사에 대한 축소과세 의혹을
제기하고 부실세무조사와 연루된 직원에 대한 조치 여부를 따졌다.

한편 정의화 위원장은 감사를 마치면서 "세정업무 전반에 걸쳐 의원들의 지적사항을 인식해 세정에 반영하고 관할지역의 중소기업 및 서민층의 애로를 헤아려 주기를 바라며, 또한 어려운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노력과 납세편의 제공 및 공명하고 투명한 세정지원을 함으로써 세정의 신뢰성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하며 국감 산회를 선포.

<지방청 합동감사 취재반>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