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도에 전체 주류 출고량은 늘었지만 탁주와 위스키 출고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세청이 밝힌 ‘2013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전체 주류 출고량은 393만7천㎘로 전년 383만㎘보다 2.8%증가했다.
맥주는 2010년 195만7천㎘에서 2011년 202만2천㎘, 지난해 210만4천㎘로 증가했고, 소주도 2010년 93만1천㎘에서 2011년 92만3천㎘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95만1천㎘로 증가했다.
탁주는 2011년 45만8천㎘로 최고 출고량을 기록한 후 지난해 44만8천㎘로 감소했으며, 위스키는 2008년 3만1천㎘에서 지난해 2만㎘까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입맥주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수입맥주의 연도별 출고량은 2009년 4만1천㎘에서 2010년 4만7천㎘, 2011년 5만9천㎘, 지난해 7만2천㎘로 증가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 토지·건물 등 양도차익률 하락추세
토지·건물 등의 양도차익률은 2009년 이후 하락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토지의 양도차익률은 60.2%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2008년 65.1%, 2009년 68.4%보다 하락했다. 주택의 경우 지난해는 30.9%로 2008년 32.5%, 2009년 36.8%보다 하락했다.
기타 건물의 양도차익률도 2008년 38.8%에서 2009년 37.4%, 2010년 33.9%, 2011년 34.2%, 지난해 34%를 기록해 하락추세다.
국세청은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토지·주택 등 부동산의 양도차익률이 2009년 이후 대체적으로 하락 추세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