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에 국세청 고위직 출신들의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750여개 상장회사가 주주총회를 연 지난 21일 손영래 전 국세청장, 정병춘 전 국세청 차장, 오대식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국세청 고위간부 출신들이 대거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25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손영래 전 국세청장은 삼천리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재선임됐고, 허용석 전 관세청장은 SK네트웍스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신규선임됐다.
오대식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메리츠금융지주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신규선임됐으며, 정병춘 전 국세청 차장은 롯데하이마트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재선임됐다.
현대정보기술 사외이사로 손병조 전 관세청 차장이 신규 선임됐으며, 이병국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LS산전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이름을 올렸다.
이주석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웅진홀딩스 이사에 재선임됐고, 윤종훈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한국공항 사외이사에 재선임됐다.
김정복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성신양회 사외이사(감사위원 겸), 이승재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SKC솔믹스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각각 신규 선임됐다.
김호업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케이씨텍 감사로 신규 선임됐고, 채경수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CJ헬로비전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신규선임됐다.
박동열 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은 롯데쇼핑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신규선임됐으며, 임성균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대림산업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재선임됐다.
최명해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현대산업개발 사외이사(감사위원 겸), 최병철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삼호개발 사외이사에 각각 재선임됐다.
홍철근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풍산홀딩스 사외이사(감사위원 겸), 홍현국 전 국세청 감사관은 기아자동차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재선임됐다.
이와 함께 강일형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삼환기업 사외이사에 신규선임, 이명래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풍국주정 사외이사에 재선임됐다.
롯데칠성음료 사외이사(감사위원 겸)로 김용재 전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이 신규 선임됐고, 현대홈쇼핑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는 김정민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이 재선임됐다.
CJ오쇼핑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김재천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재선임, 예스코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김창환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재선임됐다.
최이식 전 대전·광주지방청장은 전방 감사로 재선임됐다.
과장급으로 김호연 전 해남세무서장은 경봉 감사, 이홍로 전 남양주세무서장은 대양제지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신규선임됐다. 김재수 전 마포세무서장은 이화공영 사외이사에 신규선임됐다.
김명세 전 성북세무서장은 디오텍 감사, 김종순 전 역삼세무서장은 고려아연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각각 재선임됐다.
이밖에 김정호 전 강서세무서장은 유라테크 사외이사에 재선임됐고, 권오철 전 남대문세무서장은 슈넬생명과학 사외이사로 신규선임됐으며, 안치성 전 관세청 심사정책국장은 성우전자 감사로 재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