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시 산하기관 부채 1천457억원 증가

2014.03.27 11:08:24

작년 SH 268억원, 메트로 284억원, 도철 905억원 부채 늘어

SH공사,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등 3개 서울시 산하기관의 지난해 부채가 1천45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새누리당. 서초4)은 SH공사·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로부터 받은 2013회계연도 결산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SH공사의 경우 지난해 결산결과 부채규모는 18조3천619억원으로 2012회계연도(18조3천351억원)에 비해 268억원 증가했고, 서울메트로의 지난해 결산결과 부채규모는 3조3천319억원으로 2012회계연도(3조3천35억원)에 비해 284억원 늘었다.

 

도시철도공사의 지난해 결산결과 부채규모는 1조1천337억원으로 2012회계연도(1조432억원)에 비해 905억원 증가했다. 작년 이들 기관의 부채 증가 규모는 1천457억원이다.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 본청은 결산이 진행 중이라 정확한 부채규모가 나오지 않았지만, 복지증가와 부채로 계상되는 임대보증금이 증가하고 있어 본청 부채도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서울시 본청 부채는 2012년 말 기준 4조5천521억원이다.

 

김 의원은 “SH공사는 임대주택 공급 증가,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어르신 무임승차 등이 원인이 돼 부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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