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세무서(서장 장경상)는 지난 1일 보훈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 서울 대교구 허윤진 신부를 초빙해 '공무원 긍지 있는 직장인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허윤진 신부는 특강에서 20여 년간의 신부생활을 하면서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지속가능한 기부문화를 위해 나눔 실천 사례 등을 예로 들며 1시간 30여분 동안 강의했다.
허 신부는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지금 자기 위치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할 때 우리 사회에 기부문화가 정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여러분들은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납세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봉사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허 신부는 “국세 공무원으로서 열정과 자신감을 갖고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국세청 직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