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기업·소상공인 체감경기 58.3…전분기比 4p ↓

2014.04.08 11:24:17

‘2014년 1/4분기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 체감경기지표’

올해 1분기 서울시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체감경기가 직전분기와 비교해 4p 하락한 58.3을 기록했다. 체감경기지표(BSI) 100이 보함수준임을 감안하면 기준치에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서울지역 소재 소기업 400개와 소상공인 800개 등 1천200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1/4분기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 체감경기지표’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61.6%는 경기에 대한 실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를 국내수요 감소를 꼽았고, 업체간 과당경쟁, 원자재 등의 가격상승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 체감경기지표는 도소매업(51.3)과 숙박·음식점업(53.2) 등 생활형·자영업 부문이 가장 낮은 경기지표를 보였다.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실적BSI는 61.7로 전년도에 이어 여전히 자금부문의 어려움이 쉽게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자금전망BSI도 80.3으로 기준치를 밑돌고 있어 자금난 해소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규모별 체감경기지표는 소기업군의 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소상공인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고, 2분기 전망BSI는 1분기에 비해 소기업·소상공인 모두 26.1p, 26.2p 상승해 향후 경기회복을 기대했다.

 

이에 대해 권태억 경영전략부문 상임이사는 “자영업종의 계절적 비수기가 어느정도 지나고 지방선거로 인한 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돼 전망치 상승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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