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주치의’최희호 세무사,‘노하우로 납세자 지원’다짐

2014.04.11 10:32:08

‘송파세무서 국선세무대리인’

‘36년간 세무업무에 종사한 사람으로서 실무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영세납세자를 지원하겠다’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웍스 S동 602호에 위치한 세무법인 다산의 최희호 대표세무사는 호쾌한 웃음과 함께 국선세무대리인으로서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1977년 국세청과 연을 맺은 최 세무사는 17년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법인세 등 다방면의 국세행정에서 활약하다 1993년 세무사 자격을 취득해 세금주치의를 자처했다.

 

그는 세무사사무소를 운영하면서 건국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가천대 일반대학원 경영학 박사를 취득하는 등 자기개발을 게을리하지 않은 노력파이기도 하다.

 

특히 최 세무사는 불복청구 인용률이 60%를 넘어서는 등 불복업무에 있어 신중하고 꼼꼼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최 세무사는 “누구든지 자신의 능력을 사회에 환원하는 게 중요하다”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세무사로서 지식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고민 없이 (국선세무대리인을)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송파지역 국선세무대리인 신청자 중 가장 먼저 지원서를 제출할 정도로 이 제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었으며, 지식기부에 대한 남다른 열정도 가지고 있었다.

 

다만 개선돼야 할 부분에 대해서 최 세무사는 “국선세무대리인제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납세자 기준을 1천만원 미만으로 한 부분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제도가 올해 첫 시행된 만큼 향후 지속적인 점검과 국선세무대리인들의 의견 등을 수렴해 납세자에게 꼭 필요한 제도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금전적 이익을 떠나 영세납세자를 구제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한 만큼 ‘국선세무대리인’이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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