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까지의 세수진도비가 14.4%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박원석 의원(정의당)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소득세 진도비는 18.9%, 부가가치세 16.2%, 법인세 4.5%로 집계됐다.

법인세는 전년도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된 법인이 3월까지 신고·납부하기 때문에 2월까지의 세수진도비는 낮다.

금액으로 보면 소득세 10조3천억원, 법인세 2조1천억원, 부가세 9조4천억원이 걷혔다.

특히 올해 2월까지 총국세 세수진도비 14.4%는 정부 예상치보다 국세수입이 8조5천억원 부족했던 작년(14.3%)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정부의 국세수입 전망치는 216조5천억원으로 작년보다 16조6천억원 높게 설정돼 있다.

□ 2014년 1~2월 총국세 세수진도비 현황(단위 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