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념촬영 논란’ 송영철 안행부 감사관 해임

2014.04.21 17:52:31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서 기념사진으로 파문을 일으킨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감사관)이 해임됐다.

 

안행부는 송영철 국장이 21일 사표를 제출했고, 바로 수리됐다고 밝혔다.

 

앞서 송영철 국장은 20일 진도에서 비상근무를 하던 중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유가족 등에게 거센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행부는 논란 발생 3시간여만에 송영철 국장의 직위를 박탈, 대기발령했다.

 

그러나 대기발령 상태임에도 연봉 80%가 유지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이 이어졌고, 21일 송영철 국장은 해임됐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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