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영 세무사 "영세납세자에게 지식기부는 당연한 일"

2014.04.24 10:41:51

동작세무서 국선세무대리인

"국선세무대리인제도의 취지는 저의 신념과 부합합니다."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타임빌딩 203호(02-516-2088)에서 세무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성윤영 세무사는 1999년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후 이듬해 개업해 조세전문가로서의 인생을 시작했다.

 

법인세·재산세 분야에 전문성을 자부하는 성 세무사는 "내가 최선의 가치로 생각하는 것은 정직과 성실"이라며 나름의 철학을 말했다.

 

특히 그가 선택한 '세무사'는 단순한 직업을 넘어 그의 인생 신념을 넓힐 수 있는 기회로 작용했다.

 

성 세무사는 "내 현재 위치는 혼자서 이룬 것이 아닌 주위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내가 받았고 받고 있는 도움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줄 때 더 나은 사회가 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러한 다짐을 이어가고자 그는 현재까지 모교인 성남고등학교의 봉사단체에서 도배봉사와 연탄배달봉사 등을 통해 자신이 받은 감사함을 전달하는데 힘쓰고 있다. 국선세무대리인을 신청한 이유도 그의 이러한 다짐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성 세무사는 "국선세무대리인제도가 중요한 이유는 수임료 때문에 억울한 과세에 대응하지 못하는 영세납세자를 위한다는 것에 있다"며 "세무사는 공인이라 생각한다. 유·무료를 떠나 세무사로서 납세자에게 조력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봉사단체를 통한 나눔도 중요하지만, 내가 가진 전문성을 이용해 영세납세자에게 지식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세무경력은 15년. 성 세무사는 국세공무원 출신 세무사와 비교해 경력은 짧을지라도 지금까지 이어온, 앞으로 이어갈 그의 신념을 바탕으로 '정직과 성실'의 세무사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성 세무사는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뿐만 아니라 기회가 된다면 우리 사회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활동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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