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5월 중기 경기전망 96.3…전월比 0.3↓

2014.04.28 10:50:37

중기 최대 경영애로…24개월 연속 ‘내수부진’ 꼽혀

내달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 96.6과 비교해 0.3p 하락한 96.3을 기록했다.

 

실물경기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에도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중소기업이 경기를 다소 낮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 1천37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부문별로 보면 공업부문별로 경공업(94.3→93.9)은 전월대비 0.4p, 중화학공업(98.7→98.5)은 전월대비 0.2p 하락했고, 기업규모별로 소기업(95.4→94.4)은 전월대비 1.0p 하락한 반면, 중기업(99.9→101.7)은 전월대비 1.8p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95.3→94.9)은 전월대비 0.4p 하락했으며, 혁신형제조업(100.6→100.6)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 및 종이제품’(87.3→93.7), ‘1차금속’(97.7→107.0), ‘전기장비’(91.0→97.2) 등 12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금속가공제품’(105.4→95.0), ‘가구’(96.4→86.8) 등 10개 업종은 하락했다.

 

생산, 내수, 경상이익 등 경기변동 변화방향 대부분 항목은 전월대비 상승했고,생산설비, 제품재고수준 또한 전월대비 상승했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의 항목인 생산(97.3→97.9), 내수(94.5→95.8), 경상이익(92.1→93.1), 자금사정(90.7→92.2), 원자재조달사정(98.5→100.6) 등 대부분의 지수가 증가한 반면 수출(93.8→92.9) 항목은 소폭 하락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의 항목인 생산설비수준(100.5→101.4), 제품재고수준(101.5→101.8)은 기준치(100)를 웃돌며 과잉상태를 보였고, 고용수준(94.9→93.8)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한편,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24개월 연속 내수부진이 꼽혔다. 4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1.9%)으로 지난달에 이어 24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업체간과당경쟁’(34.1%), ‘인건비상승‘(28.9%), ‘판매대금회수지연’(25.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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