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중기청,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접수

2014.04.29 17:59:33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제안하고, 기술개발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접수가 시작됐다.

 

이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최고 2억5천만원의 기술개발 자금이 지원되고, 개발에 성공하면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이를 구매해 판로도 확보된다.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은 대기업·공공기관이 구매예약한 중소기업 신제품의 개발을 지원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의 기업제안과제 사업계획서 접수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자체 아이디어와 개발 기술을 대기업·공공기관 등에 제안하고 수요처의 자발적 구매협약 동의서를 받아 자유롭게 응모하는 과제에 대해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총 개발비의 75%범위에서 최고 2억5천만원까지 기술개발 자금이 무담보·무이자의 출연방식으로 지원된다.

 

제품개발에 성공하면 개발을 의뢰한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직접 구매를 하기 때문에 판로까지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돼 올해부터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에 참여해 개발된 제품을 구매하는 공공기관은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이에 정부 및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에 대한 부담이 줄어 지자체 등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류붕걸 대전충남지방중기청장은 “많은 기업들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성공하지만, 판로확보가 힘들어 상용화에 어려움이 따른다”며 “기업들의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해줄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되므로 관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5월 13일까지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http://www.smtech.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