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청해진해운 계열사들의 부동산을 추가로 압류했다.
21일 법원 등에 따르면 역삼세무서가 문진미디어와 다판다가 소유한 강남구 역삼동과 서초구 서초동 소재 건물과 토지 등을 압류했다.
앞서 국세청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씨 소유 부동산인 서울 서초구 염곡동 소재 건물 등 8곳을 압류했었다.
이번에 압류한 부동산은 문진미디어 소유 부동산 18곳과 다판다 소유 부동산 10곳 등이다.
국세청이 청해진해운 등 유 전 회장 일가 및 계열사를 세무조사하면서 세금탈루 정황과 관련, 추징을 대비해 조세채권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압류된 부동산은 공매절차를 거쳐 국고로 충당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