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월드클래스 300’ 56개사 추가 선정

2014.05.22 09:31:47

올해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지원대상에 56개 중소·중견기업이 추가 선정됐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2017년까지 세계적인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잠재력을 가진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기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20개 지원기관 합의체를 통해 연구개발, 해외진출, 인력, 금융 경영 등 26개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제공된다.

 

21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지난 3년간 100개 기업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 56개 기업을 추가 선정함으로써 총 156개 월드클래스 기업이 배출된다.

 

올해 선정된 56개사의 경우 글로벌 지향성, 지속적 혁신성 등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들로 구성됐다. 전자, 자동차, 기계, 의약, 섬유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고루 분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3개사, 비수도권 23개사다.

 

기업규모별로는 평균 매출액 1천537억원으로 매출액 400억원 이상 1천억원 미만 기업이 26개사로 가장 많고 5천억원 이상 중견기업도 2개사가 포함됐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20개 지원기관 합의체를 통해 R&D 자금 5년간 최대 75억원 지원, 맞춤형 마케팅 로드맵 수립 및 해외마케팅 지원 등 연구개발, 해외 진출, 인력, 금융 등 26개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제공된다.

 

중기청은 선정기업이 세계적 수준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향후 10년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고, 중장기 실적 가능성이 없는 기업에 대한 퇴출기준 및 우수기업 졸업제도를 마련한다능 방침이다.

 

또한 종합 성과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정부지원에 따른 기술, 매출, 수출, 재무성과 등을 추적해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종합평가위원장인 이동기 서울대 교수(중견기업학회장)는 “월드클래스 300이 중소·중견기업의 로망이 되도록 정부와 지원기관은 혼연일체가 돼 기업성장의 마중물이 되고, 기업은 성장전략을 계획대로 이행함으로써 한국경제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조언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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