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대형마트와 백화점,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하락했다. 반면, 백화점은 상승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백화점 1.4%, SSM 3.2% 매출이 떨어졌다.
전월 대비 매출은 대형마트 14.3%, 백화점 7.2%, SSM 3.2% 하락했다.
반면,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4%, 전월 대비 0.1%상승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음료, 아이스크림 등의 가공식품류 판매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백화점의 매출 하락은 각종 프로모션 축소와 위축된 소비심리의 영향으로 패션, 잡화 등의 매출이 하락했고, 양호했던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이 전월 대비 큰 폭(15.4%)으로 감소해 전체 매출이 하락했다.
대형마트는 신학기·혼수 특수 소멸 및 채소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 휴일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월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SSM도 휴일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산자부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