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세월호사고·환율하락 영향…SBHI 4.8p↓

2014.05.27 12:48:52

‘2014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최근 소비심리 위축과 환율 하락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내달 경기전망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천37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 6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 96.3과 비교해 4.8p 하락한 91.5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27일 중기중앙회는 세월호 사고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경쟁력 약화가 더해져 중소기업이 향후 경기를 어둡게 전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전부문이 전달과 비교해 하락했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93.9→88.1)은 전월대비 5.8p, 중화학공업(98.5→94.5)은 전월대비 4.0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94.4→88.9)은 전월대비 5.5p, 중기업(101.7→98.5)은 전월대비 3.2p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94.9→89.9)은 전월대비 5.0p, 혁신형제조업(100.6→96.3)은 전월대비 4.3p 하락했다.

 

생산, 내수, 수출 등 경기변동 변화방향도 전항목에서 전월대비 하락했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의 항목인 생산(97.9→92.2), 내수(95.8→90.8), 수출(92.9→92.7), 경상이익(93.1→87.8), 자금사정(92.2→88.5), 원자재조달사정(100.6→98.8) 등 전항목의 지수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총 18개 업종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섬유제품’(92.0→81.9),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103.6→94.9), ‘1차금속’(107.0→95.2) 등 18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반면,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93.2→94.5), ‘자동차 및 트레일러’ (100.0→100.8) 등 3개 업종은 상승했다.

 

한편,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25개월 연속 ‘내수부진(59.0%)’이 꼽혔다. 이어 ‘업체간과당경쟁’(33.0%), ‘인건비상승‘(28.5%), ‘판매대금회수지연’(27.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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