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의 개별공시지가가 전년과 비교해 3.35%상승했다. 공시지가 결정·공시 대상 토지 91만4천777필지 중 95.4%인 87만3천63필지는 상승했고, 2만1천329필지(2.3%)는 보합, 1만7천3필지(1.9%)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91만4천777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개별공시지가의 자치구별 상승률을 보면 중랑구가 4.30%로 가장 높았으며 금천구 4.20%, 중구 4.20%, 동작구 4.10%, 송파구 3.90%순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 상승률로는 주거지역 3.15%, 상업지역 4.12%, 공업지역 3.31%, 녹지지역이 3.92%상승했다.
서울시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화장품판매점(네이처리퍼블릭)으로 전년도 보다 10% 상승한 7천700만원/㎡(3.3㎡당 2억5천400만원)으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및 서울시토지정보시스템(http://klis.seoul.go.kr/개별공시지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30일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이달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청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토지정보시스템(http://klis.seoul.go.kr)을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FAX 등을 통해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