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소비심리 위축 영향…7월 경기전망 4.1p↓

2014.06.25 12:23:37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26개월 연속 ‘내수부진’

내달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과 비교해 4.1p 하락한 87.4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 1천37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중기중앙회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식료품, 의류, 인쇄 등 내수 업종의 부진으로 이어지며 경기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전부문이 전달과 비교해 하락했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88.1→83.2)은 전월대비 4.9p, 중화학공업(94.5→91.2)은 전월대비 3.3p 하락했고, 기업규모별로 소기업(88.9→85.6)은 전월대비 3.3p, 중기업(98.5→92.5)은 전월대비 6.0p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89.9→85.6)은 전월대비 4.3p, 혁신형제조업(96.3→92.8)은 전월대비 3.5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식료품’(98.1→86.5), ‘가죽가방 및 신발’(89.6→79.0),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81.5→71.1),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100.0→87.5) 등 17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특히 26개월 연속으로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 내수부진이 꼽혔다. 이달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3.8%)으로 전달에 이어 26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이어서 ‘업체간과당경쟁’(35.4%), ‘인건비상승‘(31.3%), ‘판매대금회수지연’(28.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지난 5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2.9%)보다 0.9%p 하락한 72.0%로 조사됐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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