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시활력 증진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8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 매산, 성남 단대, 남양주 군장, 오산 오뫼장터 등 도내 4개 지구가 국비를 지원받아 맞춤형정비사업 정비계획을 수립한다.
맞춤형정비사업은 뉴타운 해제지역 등 주거환경이 불량한 구도심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주민이 주도하고 공공과 지역단체가 지원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 하는 현지개량형 사업이다.
선정된 4개 지구는 사업비를 확보해 도로, 공용주차장,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과 마을회관, 경로당, 어린이집 등 공동이용시설을 정비하거나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사업비는 총 200억 원으로 국비 100억 원을 비롯해 경기도가 15%인 30억 원을, 시군이 나머지 70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정비계획 수립은 행정절차가 장기간 소요된다. 맞춤형 정비사업을 진행해 계획을 우선 수립한 것이 정부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