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농심과 일동후디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 대대적인 식품업계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농심 본사에 회계 및 세무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에는 서울청 조사4국이 투입됐다.
농심에 대한 세무조사는 2009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알려졌다.
앞서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달 20일 일동후디스 본사와 강원 춘천과 횡성공장 등을 조사, 회계서류를 확보했다. 일동후디스는 지난 2005년 이후 9년 만에 진행된 세무조사다.
국세청은 또 지난달 26일부터 대상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대상그룹은 지난 201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