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 잘 되면 미국·캐나다·호주 수출때 관세혜택 가능'

2014.07.04 10:55:00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TPP 설명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TPP와 관련해 협상동향 및 예상되는 국내산업 영향 등 정보를 제공하여 중소기업의 TPP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 10월부터 추진된 정부의 TPP 영향 심층연구결과 일부 내용도 소개됐다.

 

이날 산업부 TPP 대책단의 장성길 과장은 ‘TPP 최근동향 및 대응방향’이라는 주제로 최근 TPP협상동향 및 예상되는 국내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국제원산지정보원의 진병진 박사는 ‘FTA 원산지기준, TPP 참여시 영향’이라는 주제로 TPP 가입시 누적원산지 적용에 따른 효과 및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장성길 과장은 “심층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간 2~3억 달러의 무역수지 개선과 1조원 전후의 생산증대효과가 예상되며 제조업 중 특히 자동차, 철강, 섬유 부문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제원산지정보원 진병진 박사는 “TPP에 재료누적과 공정누적이 동시에 적용되는 원산지 완전누적 개념이 도입되면 베트남,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 생산비용이 낮은 역내국가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 수출할 때 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TPP 발효시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생산기지를 구축한 한국기업들의 수출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산업부 우태희 통상교섭실장은 “중기중앙회 주최 TPP 설명회가 참석한 기업인들의 TPP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기업인들의 TPP에 대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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