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상반기 광주.전남 무역수지 67억 달러 흑자

2015.07.16 17:34:55

올해 상반기 광주.전남 지역은 유가 및 원자재가의 하락으로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해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이 밝힌 2015년 상반기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4.9% 감소한 약 234억 달러, 수입은 28.1% 감소한 약 168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전년동기대비 57.4% 증가한 약 6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기별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 2012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광주지역의 경우 6월중 수출은 전년 같은달 대비 7.6% 증가한 14억1천8백만 달러, 수입은 6.8% 증가한 4억3천8백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8.0% 증가한 9억8천만불 흑자를 달성했다.

 

자동차 수출이 5월까지는 부진했으나 6월들어 신차 수출, 다목적 차량 판매호조를 보이는 등 대(對)북미 수출은 미국 자동차 시장 확대에 힘입어 수출 증가로 전환됐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자동차(13.7%), 반도체(35.6%), 기계류(2.1%)가 증가하고, 가전제품(△26.4%), 타이어(△19.4%), 철강제품(△3.4%)이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10.1%), 고무(28.7%), 철강재(6.9%), 가전제품(8.5%)은 증가하고, 기계류(△12.1%), 화공품(△28.4%)이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의 경우 미국(29.5%), 동남아(11.4%), 중국(57.4%), 중남미(15.3%)가 증가하고, EU(△17.2%), 중동(△28.5), 일본(△18.6%)은 감소했다.

 

수입은 동남아(21.1%), 일본(18.7%), 중동(359.0%)은 증가하고, 미국(△30.5%), 중국(△8.6%), EU(△36.1%), 중남미(△17.4%)는 감소했다.

 

전남지역의 경우 6월중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0.4% 감소한 27억7천5백만 달러, 수입은 31.0% 감소한 24억5천2백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무역수지는 170.8% 증가한 3억2천3백만불 흑자를 기록했다.

 

선박의 수출 증가로 수출 감소세가 둔화 됐으나, 수입은 단가하락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크게 감소해 두 자리 수 감소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선박(243.8%), 기계류(62.6%)가 증가하고, 화공품(△18.6%), 석유제품(△18.9%), 철강제품(△21.9%)은 감소했다.

 

수입은 화공품(22.1%)이 증가하고, 원유(△35.8%), 석유제품(△13.4%), 철광(△58.8%), 석탄(△14.5%)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호주(34.7%), 중남미(14.9%)가 증가하고, 중국(△17.4%), 동남아(△28.9%), 일본(△14.4%), 미국(△19.6%), EU(△24.6%)가 감소했다.

 

수입은 EU(180.1%), 중남미(25.0%)가 증가하고, 중동(△48.2%), 동남아(△35.8%), 호주(△35.8%), 일본(△37.2%), 미국(△13.1%)은 감소했다.

 



광주=손범주 기자 sbj3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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