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성소비재수입 급증

1999.07.26 00:00:00

소비심리회복·규제해제로 작년比 36%증가

국내 소비심리의 회복에 편승한 사치성소비재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들어 수입규제에서 풀린 캠코더 등 일부 일본産 소비재의 수입은 외환위기 이전보다 더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이 발표한 사치성소비재 수입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사치성소비재 수입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6.3%의 증가율을 나타내 전체 소비재수입 증가율 21.9%를 상위, 총수입 증가율이 15%를 기록했다.

또 대부분의 소비재 수입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캠코더 골프용품 휴대폰 카메라  승용차 등 고급 외국제품의 브랜드 수입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캠코더와 카메라는 일본으로부터 수입이 자유화되면서 상반기에 각각 1천2백만달러, 3백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외환위기 이전인 '97년 동년동기에 비해 무려 5백65.8%와 1백81.9%의 증가율을 보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사치성소비재 수입증가율이 외환위기 이전인 97년과 비교할 경우 아직 54.1%가 줄어든 것이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연말쯤에는 거의 97년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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