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제조업체조사

1999.07.08 00:00:00

3분기 기업경기전망



광주지역 제조업체들의 올 3/4분기 기업경기는 내수판매와 수출호조 등에 힘입어 전업종에 걸쳐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지역업체들은 내수부진을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꼽고 지속적인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내수진작과 금융환경 개선, 구조조정의 조속한 완료, 수출확대 및 물가안정 등 정책적 과제들이 우선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지난주 1백50개 광주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올 3/4분기 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지난 2/4분기의 111보다 24가 높은 135를 기록하는 등 2분기 연속 100을 넘어서는 등 경기회복세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BSI가 계속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최근 소비 및 투자심리 상승에 의한 내수의 빠른 회복과 함께 일본과 동남아 경제의 회복 등에 힘입은 수출증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화학 및 관련제품과 음·식료품 조립금속 자동차 및 운수장비 등 모든 업종이 경기회복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했고 증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이 경기전망을 더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지역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아직도 내수부진(24.5%)과 신용경색에 의한 자금난(23.2%), 원자재 가격상승(14.2%), 판매가격 하락(11.0%)순으로 응답 지역제조업체들이 판매 및 자금난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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