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市 추경예산 5.8%증액 편성

1999.07.08 00:00:00

9조4천6백9억원 경제여건 호전따른 세입증가로

서울시는 '99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9조4천6백9억원으로 편성, 제114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이는 '99년 당초예산 8조9천4백30억원보다 5천1백79억원(5.8%) 증가한 것이며 '98년도 최종예산 8조3천9백95억원보다는 12.6% 증가한 규모이다.

'99년 제1회 추경예산(안)의 가용재원 규모는 4천2백12억원이나 자치구 교정교부금 등 법정필수지출경비 2천4백4억원을 제외할 때 추가사업비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용재원은 1천8백8억원이다.

서울시가 이처럼 세입예산을 늘려잡은 것은 최근 경제여건의 호전에 따라 시세수입이 증가해 당초 예산규모보다 세입이 4천2백12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세의 경우 부동산과 자동차거래, 증시활황에 따른 유상증자 등의 원인으로 취득·등록세 주민세가 4천3백87억원의 세수증대가 예상되고 있으나 자동차세율 인하, 금연운동의 영향, 경륜매출액 감소 등으로 자동차세 담배소비세 경주마권세가 1천63억원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세외수입의 경우 자동차세율 인하에 따른 세액보전용 지방교부세와 청평화상가 매각 등 재산매각 수입증가로 8백88억원의 세입증가가 예상된다.

세출예산은 자치구 교부금을 1천6백16억원 증액 반영함으로써 자치구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급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세출예산에 대해 “이번 추경예산은 꼭 필요한 분야에 대해 알뜰하게 재원을 사용한다는 IMF형 실용예산운영의 당초 예산편성기조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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