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심리에도 불구, 9월중 전남도내 토지거래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전남도에 따르면 9월중 토지거래량은 8천6백61필지로 지난 8월에 비해 11% 줄었다.
특히 개발기대 심리로 부동산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됐던 무안군 삼향면, 국제공항이 들어설 망운면, 해양엑스포 개최 예정지로 지정된 여수시 소라면 일대의 토지거래량도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무안군 일로읍과 운남면 일대는 신도청소재지인 `남악 신도시'개발에 따른 반사 이익과 국제공항 개발영향 등으로 토지거래량이 각각 25%와 1백6% 늘어 대조를 이뤘다.
지난 8월중 2백37필지가 거래돼 가장 활발한 부동산 시장을 형성했던 무안 삼향면 일대는 지난달 2백32필지가 거래돼 2% 감소했으며 21필지가 거래됐던 망운면 일대는 6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와 복산리 일대 지역도 14필지가 거래돼 지난 8월의 18필지보다 29% 감소했다.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