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에 앉아 민원을 처리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생활현장을 찾아가 민원을 처리해 주는 구청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북구청은 아파트에 새로 입주하는 주민들의 각종 민원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올초 동림동에 이어 지난주부터 광주시 북구 일곡동 롯데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세무이동민원상담실을 개설했다.
북구청은 이날 아파트 분양입주에 따라 취득세 등록세 등 50여건의 세무민원을 처리,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또 롯데아파트 구내 방송 및 세무민원 안내전단을 통해 아파트 입주자가 사용 승인일로부터 한달내 자진납부 미신고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홍보했다. 구는 세무이동민원상담을 오는 17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대해 지방세과 관계자는 “주민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아 앞으로도 대규모 신규 아파트단지 입주시에 주민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세무이동민원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