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토지거래실적이 올 들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한국토지공사 전남지사에 따르면 지난 4월중 광주·전남지역 토지거래실적은 1만3천84필지, 2천7백16만m로 지난 3월에 비해 필지수는 19.88%, 면적은 25.13%가 각각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1만5천3백58필지, 2천8백33만m에 비해 필지수는 14.81%, 면적은 15%가 각각 준 것이다.
지난 1/4분기중 광주·전남지역 토지거래실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필지수로는 15.7% 면적으로는 29.4%의 감소율을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지역내 토지거래실적은 올 들어서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의 경우 필지수는 전달에 비해 7.87%가 감소한 반면 면적은 1.72%가 늘었고 전남은 필지수와 면적이 전달보다 각각 22.3%와 26.24%가 줄어 전남지역 토지거래실적 감소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특히 목포권은 전남도청 이전 계획이 확정 발표된 이후 토지수용에 따른 불안심리로 매물 및 토지수요가 크게 감소, 목포지역 토지거래 필지수가 전월대비 32.47%가 준 것을 비롯, 해남 30.77%, 영암 24.2%, 무안 15.4% 등 대부분 지역에서의 토지거래가 크게 줄었다.
또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그린벨트지역 거래도 지난 4월 6백53필지, 1백47만3천m로 전월에 비해 필지수는 16.7% 면적은 17.2%가 감소해 일반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토지 투자심리 위축을 단적으로 반영했다.
오관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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