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번호판 영치 체납정리 실효

2001.06.04 00:00:00

광주지역 1천114명중 653명 밀린세금 납부


광주광역시의 체납자 가운데 상당수가 고의적으로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체납자들은 여러 차례에 걸쳐 상습적인 체납을 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지난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자동차세금 체납자들의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자동차 번호판 영치작업을 벌인 결과 영치 건수의 절반이상이 지금까지 밀린 세금을 즉시 내고 번호판을 되찾아 갔다.

이 기간 동안 광주시는 동구 1백16대, 서구 1백95대, 남구 1백57대, 북구 4백5대, 광산구 2백41대 등 모두 1천1백14대의 체납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했다.

이 결과 지난달 25일까지 밀린 세금을 즉시 내고 번호판을 되찾아간 체납자들은 6백63명에 달해 50%이상이 영치된 번호판을 되찾아 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광주시 관계자는 “고질적으로 자동차 세금을 내지 않는 체납자들이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면 80%이상이 한달내에 모두 되찾아간다”며 상습적인 체납자들을 위해서라도 자동차 번호판 영치작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 자동차세 체납차량은 4만3천86대로 금액으로는 1년 전체 발부금액인 6백36억원의 25% 가량인 1백86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 차량들의 체납건수도 11만1백63건에 달해 1대당 최소 2건이상의 세금을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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