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1인당 세금 6만8천원 증가

2002.11.18 00:00:00


내년 서울시 예산이 올해보다 1.2% 감소한 12조7천780억원으로 편성됐다. 그러나 일반회계 비중이 증가하면서 시민 1인당 내야 할 세금은 지난해 67만5천원에서 6만8천원 증가한 74만3천원으로 늘어났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일반회계 8조7천395억원과 특별회계 4조385억원을 합쳐 12조7천780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ㆍ확정하고, 추가경정 예산을 제외한 올해 예산과 비교해 9.5% 상승했으나 추경예산을 포함해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예산안에 따르면 저소득층 보호와 장애인 이동권 확보 등 사회복지부문에 올해 대비 2.4% 증액된 1조3천608억원이 편성됐으며, 강북 뉴타운 개발이 끼어 있는 주택 및 도시관리부문에 7.3% 증가한 7천440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또 수해예방시설과 도로시설물 등의 도시안전관리부문의 경우 올해보다 18.7% 증가한 1조27억원이 책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정 전반에 걸친 적극적인 경영방식 도입으로 긴축예산하에서도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절감된 재원으로는 민선 3기 주요 시책사업 및 부채 감축을 추진할 수 있어 재정의 건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희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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