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강남구가 가장 많은 담배소비세를 징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징수한 담배소비세는 총 4천135억원으로, 강남구가 326억3천여만원(서울시내 전체의 7.9%)으로 가장 많았다.
또 영등포구 231억6천여만원(5.6%), 송파구 220억4천여만원(5.3%), 서초구 208억여원(5.0%)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도봉구(105억여원), 금천구(116억2천만원) 등은 타 구에 비해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내 중 유동인구가 많고 유흥업소가 밀집한 강남구와 영등포구 등이 담배소비량과 더불어 세수도 높게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담배소비세가 지난해 5천575억원에서 9% 줄어든 5천5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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