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 세금관리강화 힘입어 지난해 5천억 예산 절감

2003.01.23 00:00:00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해 행사성 경비의 억제 및 체납세금 관리 강화에 힘입어 5천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성과는 종전의 총액 대비 절감방식에서 탈피, 항목별 절감계획을 추진함에 따라 나온 것이어서 향후 예산관리 방식의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말 현재 4천37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며 "12월말까지를 감안하면 예산절감액이 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전에 총액 대비 몇%씩 예산을 절감하던 방식과 달리 항목별로 계획을 잡아서 예산을 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예산절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 결과, 세입 증대에서 1천282억원을 달성했고, 세출부문에서 3천90억원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세입증대 부문에서는 체납징수 관리 강화가 574억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공유재산 관리업무 효율(437억여원), 누락세원(265억여원), 세외수입에 대한 경영기법 도입(4억여원) 등의 순이었다.

세출 절감으로는 행사성 경비 등(2천448억여원), 설계 변경 및 신공법 도입(318억여원), 기능 및 역할 재조정(205억여원), 창의적 업무 혁신(95억여원), 구매방법 개선(23억여원) 등의 순이었다.


장희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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