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내 일선 시·군 등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달말까지를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체납세 징수 독려 전담반과 고액체납세 정리를 위한 체납세 특별징수팀 등을 구성해 강력한 체납처분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불황에 따른 체납액의 증가로 경북도 지자체들의 재정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상주시의 경우 지난달말 현재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 체납액이 총 2만8천300여건에 38억2천4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밖에 타 시·군의 경우도 이와 비슷하게 지방세가 체납되고 있는데, 특히 최근 경제불황과 시중 자금사정 악화 등으로 인해 체납액이 증가추세에 있는 실정으로 파악되면서 경북도는 이번 기간에 체납액의 25%를 징수할 계획을 세워놓고,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압류 및 공매처분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다.
최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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